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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충남 여행

[충남 태안 가볼만한 곳] 학암포, 짠내 넘치는 아름다운 바다.

[충남 태안 가볼만한 곳] 

학암포, 짠내 넘치는 아름다운 바다. 



작년 여름즈음, 해수욕장이 정식으로 오픈하기 전에 친구와 바닷가에 다녀왔습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중, 차로 한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학암포에 다녀오기로 했죠.

꽤 멀기도 하고, 꼬불 꼬불한 길 때문에 조금 멀미도 났지만

결론적으로는 정말 좋았던 여행이었습니다. 두시간 정도 있었지만

힐링이 되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학암포에는 오토캠핑장도 있어서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위치



차에서 내리자마자 콧 속 깊숙하게 들어오는 바다내음, 짠내!

비릿하지만 무엇인가 힐링이 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차에서 내려 얼마나 걸었을까요?

드넓게 펼쳐진 에메랄드 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물이 빠질 때라서 꽤 걸었지만, 해변에 남겨지는 발자국도 귀엽고 좋았어요.

아련한 에메랄드색 바다.



학암포에는 옆에 딸려있는? 작은 섬이 하나 있어요.

물이 가득차있을 때는 들어가지 못하지만, 물이 빠져있는 썰물때는

걸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섬은 온통 돌로 되어있습니다. 한발 한발 조심히 가셔야해요.

섬 위에 올라가 맞은편 바다를 바라보니 고무보트위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이

보였어요. 무섭지 않을까 생각도 들지만, 여유롭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각박한 삶 속에서 찾는 여유가 너무 소중했어요.






섬에서 나오는 길에 발견한 이름 모를 물고기 때,

이것을 실제로 보셔야하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여드리는게 아쉽네요.

신기하고 너무 아름답습니다. 혹시 바닷장어인가 싶기도하고요.

아주! 정말 아주 예뻐요!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

벌써 해가 지기 시작했어요. 물을 조금씩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저 멀리 있는 섬이 학암포 옆에 딸려있는 섬입니다. 

대부분 돌로 이루어져 있는 아름다운 섬이에요.

노을이 지면서 하늘이 붉으스름하게 변하는데 감동이었습니다.



저는 고향이 충남 서산이라 학암포를 다녀오기에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차가 있기때문에 어렵지도 않았지요.

하지만, 버스로 이동하셔야한다면 , 또는 멀리서 오셨다면

조금은 힘든 일정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멀기도 멀고

버스도 생각보다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But!!!!

그만큼 사람들이 없기도 하고 조용하고 나만의 시간을 갖기에는 너무나도 좋은 곳!

학암포입니다.


고민하지말고 지금 떠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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