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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사진

제목은 정하지 못했습니다. 아침, 아니 새벽에 옥상에 올라가서 찍은 피뢰침의 모습입니다. 피뢰침이 사진의 주제로는 어떠할지는 개인차가 많겠지요. (사실 사진의 소제는 끝이 없지만...) 저는 새벽의 피뢰침의 모습을 보곤, 왠지 몽롱했습니다.(잠을 안자서 그럴지도...) 뭔가를 받아낼 것만 같은 피뢰침의 모습이었습니다. 아니면, 번개를 기다리는 피뢰침의 모습인 것 같기도 했습니다. 비오는 날 번개가 치지요, 하지만 수많은 피뢰침들 중에 번개를 맞는 피뢰침이 얼마나 될까요? 정말 극히 일부입니다.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한 것입니다. 번개를 기다리는 피뢰침이라는 생각말이죠. 혹시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이 사진의 제목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주시면 안될까요? 감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번개를 기다리는 피뢰침'이라는 제목은 너무 식상하다고나.. 더보기
[오늘의사진] 고민 어제 한강에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친구끼리 맥주 한 잔 하는 모습을 보며, 공감을 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찍게 되었습니다. 한강을 바라보며 그들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요? 한강 멀리 빌딩숲을 바라보며, 친구끼리 터놓고 고민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제목을 뭐라고 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고민'이라는 제목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보다보니, 처음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생각이 들더라구요. 보정같은 것은 하지 않았고, 단지 크기만 줄였습니다.(크기 줄이는 것도 보정인가;;) 하루에 사진 한장씩 올리려는 계획을 애초부터 세웠는데, 하루에 한장 사진 올리는 것이 어렵네요. 앞으로 노력해보겠습니다. 사진을 보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면 좋겠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