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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집

[강남 고속터미널 맛집]삼백집, 현대옥과 비교, 그리고 솔직한 후기

[강남 고속터미널 맛집]삼백집, 

현대옥과 비교, 그리고 솔직한 후기




고향에 올라가기 전에 배가 고파서 들른 곳이 바로 삼백집이었습니다.


1947년부터 시작했다고 하니, 원조라고해도 과언이 아니겠네요.


맛있는 콩나물국밥을 여러번 먹어보았습니다만, 엄청 맛있진 않고


그냥 그럭저럭 먹을만합니다. 자세한건 사진보면서 알려드릴게요!!




그럼 설명시작!!!




강남 고속터미널 호남선에 위치한 삼백집의 모습입니다.

최근에 리모델링을 하면서 외관이 깔끔해졌습니다.

(원래 예전부터 오래 장사하던 가게들을 빼버리고 프랜차이저로 도배를 했어요 ㅠ)




가장 중요한 메뉴!!!

손님 대부분이 콩나물 국반을 먹습니다.

또는 사장님 국밥!

곁들이 차림으로 고추군만두를 많이 드시더군요!


메뉴판 오른쪽 하단에 삼백집이라 불리게 된 이유가 나와있어요.

조금은 재밌는 삼백집!





잠깐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사람들이 금방 불어났습니다 ;;;;

당황스럽군요..... 그래도 기다렸습니다...

맛이 궁금하니까요!!!




웨이팅(대기)를 하는 동안 주문을 합니다.

그리고 자리에 앉으면 바로 주문한 음식이 나오는 구조입니다.

빠른 순환을 위한 시스템인 듯합니다. 

뭐 빨리 나오면 좋지요!


저는 일반 콩나물국밥으로 주문했습니다.




카운터 뒷쪽에 위치한 메뉴판!

이것마저 깔끔하군요!! 신축은 깔끔!

위 사진 오른쪽에 가방이 있는데 뒤에 '원산지 표시'가 있습니다.

모두 국내산을 쓰고 있군요!! 신토불이가 좋은 것이죠!!!







앉자마자 바로 나오는 콩나물 국밥!!!

비쥬얼은 매우 좋습니다. 


딱 보면 국밥답지 않게 깔끔하게 나옵니다.

오오~ 굳!!!




반찬은 배추김치와 깍뚜기, 이렇게 두가지 입니다.

두 김치 모두 숙성김치입니다.

(개인적으로 숙성김치 매우 좋아한다능!!!)


그리고 국밥에 곁들여 먹는 김도 줍니다.

안에 들어 있는 김의 양은 생각보다 적어요...

달라고하면 계속 주니 드시고 또 달라고 하세요!!!






이렇게 국밥이랑 싸서 먹으면 일품입니다.

사실 콩나물 국밥은 그냥 그런 국밥 맛입니다.


김을 좋은 김을 쓰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일단은! 김향이 너무 좋습니다. 바다향을 품은 그런 김맛이에요.

향긋한 김입니다. 저는 김을 3개나 먹었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

다대기가 따로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아주 쪼오금 불친절한 것도 아쉽네요...




현대옥 vs 삼백집

예전에 전주에 가서 '현대옥'이라는 콩나물 국밥 음식점에 갔었는데, 엄청 맛있었어요!

물론, 현대옥 본점에서 운영하는 가게였을거에요. 그래서 맛이 좋았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옥과 삼백집을 비교한다면 저는 현대옥의 손을 들고 싶네요.


그 이유를 설명하자면, 삼백집은 너무 바쁘고 맛의 깊이?가 조금 없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식사는 느긋하게 즐기면서 먹는 편인데, 여기에서는 그렇게 못할 것 같아요.

그리고, 현대옥에서는 살짝 끓인 달걀도 주는데 삼백집은 그런게 없더군요.(이건 가게 차이;;)

김 맛도 비교하자면 깊은 바다향이 더 많이 나는 쪽은 역시 현대옥입니다.



제가 삼백집 본점에 가보지 못한 점에서 조금의 차이는 있을 것 같아요.

후에 삼백집 본점에 간다면 비교를 해서 다시 올리도록 할게요.


제가 너무 현대옥과 비교를 했네요. 삼백집도 맛있는 곳인데....

어쨋거나, 그래도 현대옥의 손을 들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