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훈련 3일차
주제 : 진미채
어렸을적 입이 짧았던 나. 편식이 많이 심했고 항상 먹는 것만 먹었다.
어머니께서는 입이 짧은 나로 인해 꽤나 고생하셨을 것이다.
어머니의 음식 중 좋아했던 음식, 진미채.
빠알간 양념에 버무린 진미채를 입에 넣고 밥을 한 숟가락 크게 넣는다.
오물조물 씹으면 밥과 진미채가 섞이면서 침샘을 자극했었다.
달달하면서도 매콤하고, 고소한 진미채!
지금도 내가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이다.
현재 자취를 하고 있는 나는, 진미채를 보면 어머니가 떠오른다.
그 때의 그 기억이 떠오른다.
손이 크신 어머니께서는 큰 통에 진미채를 가득 담아 버무리시곤 하셨다.
그 때는 몰랐다...
어머니의 사랑을 말이다.
그 때의 기억과 추억은 아직도 내 머릿속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어머니의 진미채.
관련있는 글들.
'일상 > 글쓰기 훈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쓰기 훈련 4일차 (0) | 2017.12.08 |
---|---|
내가 글을 쓰는 이유 (0) | 2017.12.04 |
글쓰기 훈련 2일차 (0) | 2017.12.03 |
글쓰기 훈련 1일차 (0) | 2017.11.27 |